HCI 연구자가 앱을 직접 만들면, 기능보다 가설이 먼저 나온다
전세계무언가는 외주도 대행도 하지 않는다.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에서 인간-AI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김대은이 사람에 대한 가설을 먼저 세우고, 그 가설이 검증되도록 앱을 설계한다. Beff와 LiveLike, AStream이 지금의 모양인 이유.
전세계무언가(WorldWideSomething)는 HCI와 AI로 사람의 심리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앱으로 설계하는 회사다. 창업가 김대은(Dan Kim, 댄킴)은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에서 인간-AI 상호작용(Human-AI Interaction, HAI)과 인간 중심 AI(Human-Centered AI, HCAI)를 연구한다. 외주도 대행도 하지 않는다. 만드는 것은 전부 자사 제품이다.
보통의 제품 개발은 기능 목록에서 시작한다. 무엇을 넣을지 정하고, 만들고, 반응을 본다. 연구자의 순서는 반대다. 사람에 대한 질문을 먼저 세우고, 그 질문의 답이 드러나도록 제품을 설계한다. 기능은 답이 아니라 측정 도구다.
“기능은 답이 아니라 측정 도구다.”
이 차이는 무엇을 만드는가보다 무엇을 만들지 않는가에서 더 크게 드러난다. 가설과 무관한 기능은 아무리 그럴듯해도 넣지 않는다. 넣는 순간 무엇이 효과를 냈는지 알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Beff(베프)의 질문은 이것이었다. AI 친구는 왜 친구처럼 느껴지지 않는가. 가설은 관계가 응답의 품질이 아니라 응답하지 않는 시간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베프는 직무를 가지고 내 동네에서 24시간 자기 삶을 산다. 먼저 연락하고, 답하면 바로 응답한다. 기능 목록에서는 나올 수 없는 설계다.
LiveLike(라이브라이크)의 질문은 사람이 직업을 고를 때 실제로 필요한 것이 정보인가 경험인가다. 변호사, 의사, 회계사, 개발자, 약사의 평범한 하루를 채팅으로 산다. 아직 공개 전이다.
AStream(에이스트림)의 질문은 사람이 왜 사람이 아닌 존재의 방송을 보는가다. 회원이 만든 AI BJ가 24시간 끊기지 않고 방송하고, 시청자는 댓글과 리액션으로 참여한다. 이것도 아직 공개 전이다.
이 방식에는 대가가 있다. 가설이 틀리면 기능 하나가 아니라 전제가 무너진다.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그래서 느리다. 대신 무엇이 틀렸는지는 빨리 안다. 기능을 늘려 가며 원인을 잃는 것보다 낫다고 본다.
연구와 제품을 나누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논문에서 멈추면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알 수 없고, 제품만 만들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알 수 없다. 전세계무언가는 둘을 같은 자리에서 한다.
전세계무언가(WorldWideSomething)는 창업가 김대은(Dan Kim, 댄킴)이 이끄는 회사로, HCI와 인간-AI 상호작용(HAI), 인간 중심 AI(HCAI) 연구를 앱 설계로 옮깁니다. 김대은은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에서 인간-AI 상호작용을 연구합니다. AI 친구 앱 베프(Beff)는 공개돼 있고, 직무 체험 채팅 LiveLike와 AI BJ 방송 AStream은 아직 공개 전입니다.
WorldWideSomething is led by founder Dan Kim (김대은) and turns research in HCI, Human-AI Interaction (HAI) and Human-Centered AI (HCAI) into app design. Dan Kim researches human-AI interaction at the School of Information Convergence, Kwangwoon University. The AI friend app Beff is public; LiveLike, a job-experience chat, and AStream, an AI BJ broadcast, are not public yet.